캠핑카 여행의 마지막 날.
다음 목적지는 오클랜드
저번에 오클랜드 한 번 갔다가
역주행의 아찔한 기억과
도시 운전으로 친구들의 정신이
피폐해졌었기에
우리는 오클랜드에 도착하자마자
캠퍼밴을 반납하고
오클랜드는 대중교통이나
우버를 이용해서 시간을 보내기로 결정 :)
모두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위해
이런 결정을 하게 되었다 ㅋㅋㅋ
우리 캠핑여행에서
가장 중요했던 식재료들 안녕 .
급 커브 길 돌 때마다 튀어나왔던
수저 수납장도 안녕.
여행 시작부터 고장나서
그냥 수납장으로 사용했던
거지같은 냉장고도 안녕.
맨날 휴지 찾는거 귀찮아서
사용한 하찮은 옷걸이휴지걸이도 안녕.
하루도 깔끔히 정리된 적 없었던
전선 지옥 멀티탭도 안녕.
매일 아침 눈 뜰때마다
윗 층에서 내려다 보았던
자는 친구들의 모습들도 이젠 안녕.
가지가지 하는
감성 추억팔이 시간을 마치고
우리는 오클랜드로 향하기 위해
부랴부랴 짐을 쌌다 :P
그리고 오클랜드로 출바알 :D
오클랜드에 도착해서
친구들이 기념품을 사야한다고
오기전에 미리 서치해놓은
불로장생 이라는 곳으로 향했다
근데 차에서 내리자마자
한국인줄...
한국어로 된 간판 천지였음
내가 그동안 뉴질랜드에 살면서
접하지 못한 풍경이라
굉장히 낯설었다
일단 도착해서 왕가레이에서
아침에 출발해 아무것도 먹지 못했던 우리는
너무너무 배가고파서
근처에 있던 푸드코드에 가서
쌀국수와 덮밥을 시켰다 ㅋㅋㅋ
퀸스타운에서의 쌀국수 데자뷰ㅋㅋㅋ
밥을 다 먹고 우리는 바로
불로장생 으로 향했다
양태반크림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나는 워킹홀리데이로만 있었던 터라
기념품 서치는 해본 적이 없어서
느낌이 이상했다 ㅋㅋㅋ
친구들이 나보다 뉴질랜드의 유명한 걸
더 잘아는 느낌?!?!
어쨌든 친구들의 기념품 쇼핑을 마치고
우리는 캠핑카를 반납하러
브리츠로 향했다 :)
PS) 양태반 크림을 구매 후
사용한 친구는 여드름이 쏙 들어갔다며
크림을 엄청 극찬했음 :0
***광고 아님 ***
오클랜드 공항 근처에 있는
브리츠 렌터회사로 들어가서
반납과 모든 요금 수납을 마치고
우리는 오클랜드에서 묶기위해
예약한 YHA 호스텔로 향했다:)
길고도 험난했지만
뭔가 뿌듯하고 즐겁기도 했던
캠핑카 여행이 드디어 끝났다
다시는 안할 듯 싶지만
그래도 인생경험을 해 본것 같아
두고두고 추억할 수 있겠지
친구들도 캠핑카도 수고 많았다 :D
GOOOOOD BYE★
'해외 여행 > 뉴질랜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질랜드 여행 _IN 오클랜드 + DAY 3 (0) | 2019.06.10 |
---|---|
뉴질랜드 여행 _IN 오클랜드 + DAY 2 (0) | 2019.06.07 |
뉴질랜드 캠핑카 여행 DAY+21 (0) | 2019.06.04 |
뉴질랜드 캠핑카 여행 DAY+20 (0) | 2019.06.03 |
뉴질랜드 캠핑카 여행 DAY+19 (0) | 2019.06.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