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볼 게 없었던
러셀에서는 하루 여행으로도
충분했다고 생각한 우리는
다른 곳으로 떠나기로 했다 :)
물놀이를 좋아하는 친구들이라
카약을 탈 수 있는 라휘티로 향했는데
그 어디에도 카약 대여소가 없었음 ㅋ
카약을 하거나 서핑을 하는 사람들은
모두 개인 카약이나 서핑보드를
가져와서 하는 것이었다 ㅋㅋㅋㅋㅋ
그래서 우리는 깔끔하게 포기하고
그냥 왕가레이로 가기로 빨리 결정하고
출발했다 :P
왕가레이는 뉴질랜드에서
손에 꼽히는 큰 도시 중 하나인지라
아시안 마켓이 있었다 ㅋㅋㅋ
우리는 계획에 없던 왕가레이에
급히 오게되는 바람에
점심 때가 한참 지나 왕가레이에
도착을 했고 점저로 뭘 먹을까 하다가
아시안 마켓에 들러서
부대찌개 재료를 사기로 결정 :)
부대찌개 양념이랑
지난 여행동안 다 먹어버려서
찾을 수 없었던 김치와 깍두기
각종 한국 과자까지
쓸어 담고 우리는
왕가레이 탑텐 홀리데이 파크로
Whangarei Top 10 Holiday Park
이동해서 체크인을 했다
체크 인 후 우리는 너무너무 배가고파서
주차하자마자 재료를 들고
주방으로 향했고
바로 부대찌개를 끓였다
아주 푸짐한 부대찌개와
갓 지은 밥으로 허기진 배를
가득히 채우고 다음 날의 일정을 짜기로 결정 :)
홀리데이파크 직원 분이
체크인 할 때 추천 해 주신 몇 군데의
관광지를 찾아가기로 하고
그 동안 밀린 빨래도 싹 다 처리해버렸다 :)
그리고는 남은 오후를
여유롭게 차 안에서 즐겼다
점저를 너무 과하게 흡입한 탓인지
밤이 되어서도 배가 고프지 않아서
이 날의 일정은 이것으로 마무리 --- :)
다음 일정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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