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7 뉴질랜드 캠핑카 여행 DAY+22 The Last Day :) 캠핑카 여행의 마지막 날. 다음 목적지는 오클랜드 저번에 오클랜드 한 번 갔다가 역주행의 아찔한 기억과 도시 운전으로 친구들의 정신이 피폐해졌었기에 우리는 오클랜드에 도착하자마자 캠퍼밴을 반납하고 오클랜드는 대중교통이나 우버를 이용해서 시간을 보내기로 결정 :) 모두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위해 이런 결정을 하게 되었다 ㅋㅋㅋ 우리 캠핑여행에서 가장 중요했던 식재료들 안녕 . 급 커브 길 돌 때마다 튀어나왔던 수저 수납장도 안녕. 여행 시작부터 고장나서 그냥 수납장으로 사용했던 거지같은 냉장고도 안녕. 맨날 휴지 찾는거 귀찮아서 사용한 하찮은 옷걸이휴지걸이도 안녕. 하루도 깔끔히 정리된 적 없었던 전선 지옥 멀티탭도 안녕. 매일 아침 눈 뜰때마다 윗 층에서 내려다 보았던 자는 친구들의 모습들도 이젠 안녕.. 2019. 6. 5. 뉴질랜드 캠핑카 여행 DAY+21 이 날은 왕가레이 관광의 날 :) 왕가레이의 대표 관광지인 왕가레이 폭포를 보기위해 우리는 캠핑장을 나섰다 캠핑장에서 거리가 약간 있었던지라 캠핑카를 끌고 나가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폭포로 가는 여정을 시작했다 :D 다리를 지나면 다리 끝에 발을 소독하는 공간이 있는데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생소한 경험이라 신선했다 ㅋㅋㅋ 빨간 솔로 신발 바닥을 닦고 녹색 발판을 밟으면 밑에서 소독약이 신발바닥을 향해서 분사되는 구조였다 뭔가 신세계였음 :0 갈래길이 나와서 고민했었는데 아무길이나 가도 결국 폭포는 나오는 것 같았다 ㅋㅋㅋ 어제 캠핑장 주방 벽에서 봤던 앞치마새를 여기서도 보았다 ㅋㅋㅋ 아무래도 뉴질랜드 대표 조류인듯 폭포를 향해 걷다보면 이렇게 예쁜 풍경들이 우리를 맞이해 준다 :) 날씨가 좋아서 찍.. 2019. 6. 4. 뉴질랜드 캠핑카 여행 DAY+16 다음 목적지인 러셀에 가기 전에 우리는 장을 보러 마트에 갔다 술, 음식거리, 간식거리 잔뜩 장을 본 후 캠핑카로 돌아와 시동을 켜고 출발할는데 운전하는 친구가 "경고등 들어오는데? " "브레이크 밟을 때 이상한 소리도 나" 이러는 것 믿고싶지 않은 현실에 다시해보고 다시 해봤지만 경고등은 꺼지지 않았다 ㄷㄷㄷ 우리 캠핑카에 들어온 경고등은 저 모양이었는데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엔진문제가 있을 때 켜지는 경고등이라고 했다 우리가 해결 할 수 있는 거면 스스로 해결해 보려했지만 엔진이라니... 결국 차 렌트할 때 고장 시 연락하라던 연락처로 전화를 걸었다 전화 통화 후 우리는 점심때였던 지라 배가 고파서 마트 옆에 있는 피자헛에 가서 수리공을 기다리며 피자 한판을 해치웠다 :P 약 한 시간 가량 기다린 후에.. 2019. 5. 30. 뉴질랜드 캠핑카 여행 DAY+15 뉴질랜드 최대 북단 케이프레잉가 Cape Reinga 이 날 오후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던 터라 우리는 아침일찍 우리의 일정을 시작했다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 오전에 케이프레잉가 (레잉가 곶)에 도착할 수 있었다 :) 그런데 문제는 평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핫플레이스인지라 주차할 자리 찾기가 너무 힘들었다는 것 정말 예상치도 못한 곤란한 처지에 놓였었는데 다행히 주차할 만한 자리를 찾아서 무사히 주차를 하고 케이프레잉가의 랜드마크인 등대를 보러 출발했다 :D 트랙을 따라 2-~30분(?)정도 걷다보면 탁트인 바다가 우리를 맞이해 준다 이 날 아침 날씨도 너무 맑아서 바다 색깔이 진심 예술이었다 TT 바다 색이 너무 예뻐서 친구들이랑 사진 엄청 많이찍었다 ㅋㅋㅋ 계속 걷다보면 저 멀리 등대가 .. 2019. 5. 29. 뉴질랜드 캠핑카 여행 DAY+14 다음 목적지인 케이프 레잉가(Cape Reinga)에 가기 위해 계속 북쪽으로 향하던 우리는 케이프 레잉가 근처에는 마땅한 캠핑장이 없다는 걸 알았고 그나마 케이프 레잉가에 근접한 캠핑장을 가려던 도중 우연히 90마일 비치(90 Mile Beach)에 가게 되었다 90마일 비치는 실제로는 90마일보다 훨씬 넘는 해변가로 뉴질랜드, 아니 세계에서 가장 긴 해변가라나 뭐라나 :) 어쨌든 우리는 90마일 비치에 우연히 들어오게 되어 여기서 시간을 보내고 캠핑장으로 향하기로 했다 북쪽으로 조금 올라와서 그런지 캐시드랄코브보다 물이 조금 따뜻했다 :) 물이 엄청 맑았고 파도도 엄청 셌다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맑은 하늘 그리고 물위에 비치는 수면 위의 풍경이 마치 남미의 유우니 사막을 연상케 하는 모습이었다 :) .. 2019. 5. 28. 뉴질랜드 캠핑카 여행 DAY+13 다음 목적지인 케이프 레잉가를 가려면 너무나 먼 길을 떠나야 해서 우리는 중간 정착지로 히히비치 홀리데이 파크에 머물기로 했다 Hihi Beach Holiday Park 이름이 너무 귀여움 ㅋㅋㅋ:) 차를 한 곳에 정착시키고 우리는 히히비치에서 뭘 할지 고민하다가 간만에 여유를 가지고 외식을 해보기로 했다 ㅋㅋㅋ 돈 아낀다고 맨날 캠핑카에서 요리 해먹었는데 오랜만에 외식! RAMADA 호텔에 붙어있는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마실 것 하나씩 시키고 피쉬앤 칩스와 피자를 시켰다 이 날 Easter Egg Friday 라는 공휴일이라 음식 가격이 1.5배였다 슈퍼마켓에서는 담배랑 술도 안판다 잘못 걸린 날이었다 허참 ㅋㅋㅋ 비싼 돈 주고 간만에 외식해서 맛이라도 있었으면 참 다행이었을텐데 친구가 시킨 파인애플 주.. 2019. 5. 26.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