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 여행/뉴질랜드

뉴질랜드 캠핑카 여행 DAY+15

by lee또 2019. 5. 29.
반응형

 

 

뉴질랜드 최대 북단 케이프레잉가

Cape Reinga

이 날 오후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던 터라 우리는 아침일찍 

우리의 일정을 시작했다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 

오전에 케이프레잉가 (레잉가 곶)에

도착할 수 있었다 :)

 

그런데 문제는 평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핫플레이스인지라

주차할 자리 찾기가 너무 힘들었다는 것

 

정말 예상치도 못한 

곤란한 처지에 놓였었는데

다행히 주차할 만한 자리를 찾아서

무사히 주차를 하고 케이프레잉가의

랜드마크인 등대를 보러 출발했다 :D

 

 

 

트랙을 따라 2-~30분(?)정도 걷다보면

탁트인 바다가 우리를 맞이해 준다

이 날 아침 날씨도 너무 맑아서

바다 색깔이 진심 예술이었다 TT

 

바다 색이 너무 예뻐서

친구들이랑 사진 엄청 많이찍었다 ㅋㅋㅋ

 

 

 

 

계속 걷다보면 저 멀리 등대가 보인다 ㅋㅋㅋ

친구들이 사진찍는데

연인인 척 하고 찍었다 ㅋㅋㅋ

 

커플이랑 가서 인생샷 남기기

좋은 포토스팟인 것 같다 ㅋㅋㅋ

 

 

 

 

케이프레잉가의 랜드마크

등대 :)

 

등대 뒤로도 바다가 쫙 펼쳐져있다

너무 예쁜 풍경 

뉴질랜드 최대 북단에 왔다는 뿌듯함과

시원한 바람 따뜻한 햇살

탁 트인 풍경이 정말 최고였다

 

 

 

사진을 찍을만큼 찍고

돌아가는 길에 뒤돌아서 한번 더 찍은 

등대를 담은 풍경

진짜 무슨 컴퓨터 배경화면이 

그냥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

 

케이프레잉가 일정을 마치고

우리는 자이언트 샌드 듄

Giant Sand Dune

뉴질랜드에 있는 사막에 가기로 했다 :)

 

이 날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기에

비가와버리면 사막이 다 젖을 것 같아서

갈 길을 서둘렀다 

 

 

 

 

다행히 비가 오기 전에 도착했는데

여기도 사막이랑 가까운 주차장이

만차였다 ㅋㅋㅋㅋㅋ

 

밖에서 주차요원이 다른 주차장을 

안내해줘서 거기다 주차했고

우리는 사막을 향해 약 10분정도 걸어갔다

 

 

 

우리가 사막에 온 이유

샌드 서핑을 하기 위해서!!!

저기 트럭에서 매우 프렌들리한

주인 아저씨가 보드를 빌려주시고

보드타는 요령도 가르쳐 주신다 :)

 

카드결제도 가능하지만

수수료가 붙으니 참고하세욤 :)

 

 

 

 

보드를 받아들고 사막을 오르는데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보드는 크기도 꽤커서

 팔이 짧은 나는 겨드랑이에 한번에 

낄 수도 없거니와

상당히 무거웠다

그리고 발 밑은 모래인지라

걸을 때 마다 땅이 푹푹 꺼져서

걷기도 매우힘듦

거기다 언덕이라 등산을 해야한다는 점 ㅋㅋㅋ

 

처음엔 재미만 생각하고 왔는데

처음 오르기 시작하자마자

아... 한 번 타고 말겠군 

하고 생각했다 ㅋㅋㅋㅋㅋ

 

 

 

 

고된 등산 길 끝에 사막이 

한 눈에 펼쳐졌다

사막 꼭대기에 오르면 

한 편은 바다

다른 한 편은 사막인

이색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어떻게 물 바로 옆에 사막이

존재하는지 신기할 따름 ㅋㅋㅋ

 

근데 사막 꼭대기가 꽤 높아서

고소공포증 있는 사람들은

보드타기 힘들 것 같다

 

내 친구도 처음 도전 할 때

많이 망설였다 ㅋㅋㅋ

 

 

 

 

근데 막상 타보니 별거 아님 ㅋㅋㅋ

다만 문제는 내려왔으면

다시 올라가야 한다는 거...

 

그래서 나는 그냥 3번만 타고

포기했다 ㅋㅋㅋ

한 친구는 그냥 한번만 타고 포기함ㅋㅋㅋ

 

 

 

꽤나 많은 사람들이 

샌드 서핑을 즐기고 있었다

 

우리는 우리가 살면서

언제 사막에 가보겠어

하는 마음으로 갔는데

샌드서핑은 인생에 한 번으로

충분한 것 같다는 교훈을 얻었다 ㅋㅋㅋ

 

그냥 바다에서 서핑할래 :P

 

이 날 오후에는 비가 엄청 쏟아졌는데

우리는 운이 좋게도 샌드서핑까지

충분히 즐기고 나서 비가왔다

 

개 이 득 :D

 

일정을 신나게 마친 우리는

엄청나게 쏟아지는 비를 뚫고

숙소로 돌아와 저녁으로

맛난 계란말이와 양배추찜 그리고 미역국을

해먹고 하루를 마쳤다 :)ㅎ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