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최대 북단 케이프레잉가
Cape Reinga
이 날 오후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던 터라 우리는 아침일찍
우리의 일정을 시작했다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
오전에 케이프레잉가 (레잉가 곶)에
도착할 수 있었다 :)
그런데 문제는 평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핫플레이스인지라
주차할 자리 찾기가 너무 힘들었다는 것
정말 예상치도 못한
곤란한 처지에 놓였었는데
다행히 주차할 만한 자리를 찾아서
무사히 주차를 하고 케이프레잉가의
랜드마크인 등대를 보러 출발했다 :D
트랙을 따라 2-~30분(?)정도 걷다보면
탁트인 바다가 우리를 맞이해 준다
이 날 아침 날씨도 너무 맑아서
바다 색깔이 진심 예술이었다 TT
바다 색이 너무 예뻐서
친구들이랑 사진 엄청 많이찍었다 ㅋㅋㅋ
계속 걷다보면 저 멀리 등대가 보인다 ㅋㅋㅋ
친구들이 사진찍는데
연인인 척 하고 찍었다 ㅋㅋㅋ
커플이랑 가서 인생샷 남기기
좋은 포토스팟인 것 같다 ㅋㅋㅋ
케이프레잉가의 랜드마크
등대 :)
등대 뒤로도 바다가 쫙 펼쳐져있다
너무 예쁜 풍경
뉴질랜드 최대 북단에 왔다는 뿌듯함과
시원한 바람 따뜻한 햇살
탁 트인 풍경이 정말 최고였다
사진을 찍을만큼 찍고
돌아가는 길에 뒤돌아서 한번 더 찍은
등대를 담은 풍경
진짜 무슨 컴퓨터 배경화면이
그냥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
케이프레잉가 일정을 마치고
우리는 자이언트 샌드 듄
Giant Sand Dune
뉴질랜드에 있는 사막에 가기로 했다 :)
이 날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기에
비가와버리면 사막이 다 젖을 것 같아서
갈 길을 서둘렀다
다행히 비가 오기 전에 도착했는데
여기도 사막이랑 가까운 주차장이
만차였다 ㅋㅋㅋㅋㅋ
밖에서 주차요원이 다른 주차장을
안내해줘서 거기다 주차했고
우리는 사막을 향해 약 10분정도 걸어갔다
우리가 사막에 온 이유
샌드 서핑을 하기 위해서!!!
저기 트럭에서 매우 프렌들리한
주인 아저씨가 보드를 빌려주시고
보드타는 요령도 가르쳐 주신다 :)
카드결제도 가능하지만
수수료가 붙으니 참고하세욤 :)
보드를 받아들고 사막을 오르는데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보드는 크기도 꽤커서
팔이 짧은 나는 겨드랑이에 한번에
낄 수도 없거니와
상당히 무거웠다
그리고 발 밑은 모래인지라
걸을 때 마다 땅이 푹푹 꺼져서
걷기도 매우힘듦
거기다 언덕이라 등산을 해야한다는 점 ㅋㅋㅋ
처음엔 재미만 생각하고 왔는데
처음 오르기 시작하자마자
아... 한 번 타고 말겠군
하고 생각했다 ㅋㅋㅋㅋㅋ
고된 등산 길 끝에 사막이
한 눈에 펼쳐졌다
사막 꼭대기에 오르면
한 편은 바다
다른 한 편은 사막인
이색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어떻게 물 바로 옆에 사막이
존재하는지 신기할 따름 ㅋㅋㅋ
근데 사막 꼭대기가 꽤 높아서
고소공포증 있는 사람들은
보드타기 힘들 것 같다
내 친구도 처음 도전 할 때
많이 망설였다 ㅋㅋㅋ
근데 막상 타보니 별거 아님 ㅋㅋㅋ
다만 문제는 내려왔으면
다시 올라가야 한다는 거...
그래서 나는 그냥 3번만 타고
포기했다 ㅋㅋㅋ
한 친구는 그냥 한번만 타고 포기함ㅋㅋㅋ
꽤나 많은 사람들이
샌드 서핑을 즐기고 있었다
우리는 우리가 살면서
언제 사막에 가보겠어
하는 마음으로 갔는데
샌드서핑은 인생에 한 번으로
충분한 것 같다는 교훈을 얻었다 ㅋㅋㅋ
그냥 바다에서 서핑할래 :P
이 날 오후에는 비가 엄청 쏟아졌는데
우리는 운이 좋게도 샌드서핑까지
충분히 즐기고 나서 비가왔다
개 이 득 :D
일정을 신나게 마친 우리는
엄청나게 쏟아지는 비를 뚫고
숙소로 돌아와 저녁으로
맛난 계란말이와 양배추찜 그리고 미역국을
해먹고 하루를 마쳤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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