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순대국]강원도 고성 해장을 위한 국밥집 추천

전날밤 백도수산에서
가리비구이와 함께 소주로 달렸더니
아침부터 속이 좋지 않았어요ㅋㅋ

그래서 뭘로 해장을 할까
하다가 순대국을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단촐하지만 정겨운 입구가
반겨줍니다 ㅋㅋㅋ

그런데 평일 아침이라 그런지
가게안에 아무도 없었습니다

네
심지어 사장님도 안계셨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도 활짝 열어두시고
어딜가신건지 당황스러웠지만
전화를 걸고 얼마 지나지않아
사장님께서 가게로 오셨어요

술 때문에 속이 느글거려서
시원한 황태순대국을
먹고 싶었는데
사장님께서 황태는 오래걸린다고
우거지순대국을
추천하시길래 그냥 그걸로 했습니다
가격은 8,000 원입니다

밑 반찬과 함께 순대국이 나왔습니다
사장님은 음식 내주시고
다시 쿨하게 퇴장하심ㅋㅋㅋ

맛은 기본적으로 괜찮았는데
저와 제 일행의 입맛에는
국이 많이 짰어요
그래서 정수기에서 뜨거운 물을
계속 퍼다 날랐습니다😂

진짜로 맛은 괜찮았어요
그런데 혼자 일하셔서 그런지
테이블이 살짝 끈적거려서
살짝 찝찝한 생각이 마음 한구석에서
걸리적거렸습니다 😅


위생에 큰 관심이 없고, 간이 세시거나
'난 죽어도 오늘 순대국을 먹어야겠다'
하시는 분들께
소문난 순대국을 추천합니다


소문난순대국 (강원 고성군 죽왕면 동해대로 5901 (죽왕면 오호리 182))
http://map.daum.net/link/map/38.3291347084604,128.524074717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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