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행 _IN 오클랜드 + DAY 2
전 날 캠핑카를 반납하고
우리는 이 날 있는
호빗튼& 와이토모 동굴 투어를 하기위해
이른 시간에 잠자리에 들었다
투어는 1인당 295NZD로
한화로 약 24만원 돈인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픽업서비스도 있고
우리는 캠핑여행으로 운전에 지친 탓에
스스로 운전하며
체력소모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부분에
만족하기로 했다
투어시작시간이 6시30분이었는데
숙소 바로 앞까지 픽업을 해주는
서비스가 있어서 15분 전 까지만
숙소 문 앞에 서있으면 되었다 :)
기사 겸 가이드 분이
6시20분쯤 도착하셔서
반갑게 인사를 해주시고
우리는 차에 탔다
호빗튼을 향해 1시간 정도 달린 후
5분 정도의 휴식을
어느 예쁜 언덕 위에서 취했는데
배경이 너무 아름다웠다
친구들 서있는거 그냥
핸드폰으로 찍어서 저정도 사진 나옴 ㅋㅋㅋ
무슨 CF촬영지 같이 나온다
가이드 분께서 현지인KIWI 이시다보니
이런 포인트를 잘 알고 계시는 듯 싶었다
언덕에서 1시간 반 정도를 더 달린 후
우리는 호빗튼에 도착을 했다
그런데 날씨가 점점 안 좋아 지기 시작함 ㅋㅋㅋ
가이드 ROB롭 아저씨가
티켓을 끊어서 우리에게
나눠주셨고 우리는 시간에 맞춰서
호빗튼으로 향하는 버스에 올랐다
버스에서 내린 후
호빗튼 가이드 직원을 따라다니며
호빗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무슨 엄마 오리 쫓아다니는
새끼오리들 마냥
가이드 언니만 졸졸 따라다녔다 ㅋㅋㅋ
가이드 언니 설명을 듣고
포토타임 시간이 주어지면
사진도 냉큼냉큼 엄청 찍었다 ㅋㅋㅋ
뉴질랜드에 와서 반지의 제왕이랑
호빗 시리즈 정주행 했었는데
그게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친구들은 반지의 제왕 시리즈 안봐서
설명도 다 못 알아 들었음 ㅋㅋㅋ
그래서 다 설명해 줘야 하는 고충이 있었다 ㅋㅋㅋ
계속 돌다보면 촬영장의 하이라이트
빌보 배긴스의 집이 나온다
호빗의 주인공이자
반지원정대의 주인공이었던
프로도의 가족인 빌보 배긴스
가이드의 말에 따르면
빌보 배긴스는 호빗튼에서
가장 좋은 위치에 좋은 집을 가진
호빗이라고 한다
창문도 엄청 많고 고지대라
멋진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단다 ㅋㅋㅋ
투어 막바지에
맥주나 사이다를 한 잔씩
공짜로 마실 수 있다 :)
공짜 술이라니 개이득!
날도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해서
따뜻한 화로 앞에서 들이키는
맥주란 너무나 분위기 있는 것 이었다 ㅋㅋㅋ
투어를 마친 후
매표소 위에 있는 카페에서
투어에 포함 된 점심식사를 하고
기념품 샵에 가서
이것 저것 구경도 했다
구경을 모두 마친 후 우리는
와이토모 동굴로 ㄱㄱ
와이토모 동굴은
글로우웜 (GLOW WORM)이라는
빛을 내는 벌레들이 서식 하는 동굴이다
글로우웜은 조금 예민한 곤충이라
사진, 비디오 촬영은
당연히 금지였고
관광객들의 말소리 까지도 통제를 했다
동굴 들어가자마자
가이드 분의
"쉬이이이이이이잇"
소리만 엄청 들음 ㅋ
투어 소감은 동굴은 엄청 캄캄했고
글로우웜은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화려하지 않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투어가 엄청
금방 끝났음
한 10분했나?
자연에 관심 없는 사람이라면
굳이 멀리까지 와서 돈주고
볼거리는 아닌 듯 싶다ㅋㅋㅋ
투어를 끝내고 오클랜드로 돌아가는 길에
잠깐 쉬기도 할 겸 가이드 회사와
연계되어 있는 것 같은 기념품 샵에 들렀는데
우리는 약간 허기가 져서
호키포키 맛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
호키포키는 뉴질랜드에서만
맛 볼수 있는 아이스크림 맛으로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허니콤브가 잔뜩 들어있는
아주 달콤하고 크런치한 아이스크림이다
뉴질랜드에 왔으면
꼭 한번은 먹어봐야 하는 맛!
이라고 롭아저씨가 설명해 주심 ㅋㅋㅋ
근데 진짜 맛있었다 굿굿굿
우리는 오클랜드에 도착 후
롭 아저씨와 헤어진 후
저녁을 먹으러 친구가 미리
서치해 둔 홍합요리 전문점
The Occidental 로 향했다
매주 월요일 정해진 시간 내에
(6-10PM)
홍합요리를 할인해 주는데
할인이 거의 50센트라
이 기회를 놓치면 안되었다 ㅋㅋㅋ
우리는 맥주와 화이트와인과
홍합요리, 피쉬앤 칩스 그리고 클램 차우더를 시켰다
고르곤졸라와 크림소스가 곁들어진 홍합요리랑
클램차우더가 제일 맛있었다
저녁까지 배불리 클리어 후
이 날의 일정 ___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