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캠핑카 여행 DAY+10
드.디.어
오클랜드!!!!!
그 동안 큰 도시를 못다녔던 우리는
오클랜드를 가는 이 날 엄청 기대를 했다
그런데 도시 입구에 이르자마자
차가 엄청 많아지더니 길도 좁아지고
그 동안 운전하던 환경과 달라져서
운전하던 친구가 멘붕에 빠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결국
역주행을 해버렸고
큰 사고가 날 뻔 했지만
무사히 사고는 안났다
도시라 그런지 주차장 찾기도 힘들었고
캠퍼밴을 몰고 다녔던 우리는
실내주차장은 높이 제한이 있어
없는 주차장 중에서도 야외 주차장을
찾아 헤매야만 했다TT
역주행 고비를 넘긴 우리는
멘탈이 탈탈 털려버려서
차 밖으로 나와 한숨 돌리기로 했다
오클랜드의 중심가인
Queen street 퀸 스트릿 으로 가는 길에
만난 강남역ㅋㅋㅋㅋㅋ
한국음식점인데 이름이 강남역이다 ㅋㅋㅋ
뭔가 반가운 느낌이었음 :)
처음 퀸 스트릿 초입에는
사람이 많이 없었는데
중심가로 갈 수록 번화가가 보였고
오클랜드의 랜드마크
스카이 타워를 마주 할 수 있었다 :)
도시를 살짝 둘러 본 후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었던 우리는
배고픔을 느꼈고
점심을 먹기로 했다
벨벳버거는 화요일마다
어플로 주문하면 1+1 행사가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어떻게 쓰는 건지 모르겠어서
패쓰하고 걍 먹고싶은거
하나씩 시켰다 :P
버거를 기다리던 중
버거랩이라고 버거를 껴서
깔끔하게 먹도록 도와주는 종이를 발견했는데
신세계였다
밑으로 하나도 안떨어지고
완전 깔끔하게 먹을 수 있음ㅋㅋㅋ
한국엔 왜 저런거 없니
버거가 생각보다 컸고
버거 번이 너무 맛있었다 ㅋㅋㅋ
우리가 시킨 것 들 중에서는
파인애플 들어간 Kiwi Burger가
제일 맛있었다 ㅎㅎㅎ
버거는 퀸스타운 퍼그버거때 부터
파인애플 들어간게 다 맛있는것 같다
버거 뭐 시킬지 고민 되시면
걍 파인애플 들어간거 드세요 ㅋㅋ
양고기 들어간 버거 시킨 친구는
냄새난다고 남김
점심을 먹고 도시운전에
겁을 잔뜩 먹은 우리는
그냥 제일 가까운 캠핑장에 묶기로 결정하고
얼른 움직였다ㅋㅋㅋ
도시에선 최소한으로 운전하기위한
몸부림 ㅋㅋㅋ
캠핑장에 캠퍼밴을 주차시켜 놓고
걸어서 10정도 거리에 있는
팩앤 세이브 마트에 가서
맥주랑 이것저것 사와서
이 날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로 했다 :)
친구가 고른 맥주였는데
존맛이었다 ㅋㅋㅋ
다음날 다른 마트 가서
찾았는데 찾기가 힘들었다 :0
이 날은 맥주로 마무리 :)